*'그것이알고싶다2015~2018'(업데이트 중)

그것이 알고싶다 1125회 ★★★ 사라진 유골, 가려진 진실 - 故 염호석 ‘시신탈취’ 미스터리

애송이의사랑 2019. 3. 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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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125회는 또 어떤 놀라움을 가지고 있을까요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왜 시신을 탈취하기 위해 공권력이 투입된 것인지

 

이번회는 그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 것 같습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 되겠죠.

 

 

 

 

 

 

 

강원도 강릉, 정동진.

 

승용차가 어느날부터 주차되어 있었는데.

 

주민들은 관광객인줄 알았으나

 

몇일이 지나도 그대로 차가 방치되어 있어 자세히 들여다 보았는데.

 

 

 

 

 

 

 

 

 

차량에서 한 남자가 유서를 쓰고 자살한것이 발견되었다. 

 

 

 

 

 

 

 

 

 

 

남자가 사망한 후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강릉지청 검사가 직접 현장에 나와 지휘를 했다고 한다.

 

검사가 나와서 직접 지휘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란다.

 

 

 

 

 

 

 

 

 

​죽은 남자는 '염호석'씨

 

 

 

 

 

 

 

 

 

 

​염호석씨의 어머니 김정순씨는 아들이 죽자마자 바로 차를 타고 가 시신을 확인한 후

 

이혼한 남편과 대면하기가 껄끄러워 일찍 KTX를 타고 내려왔다고 한다.

 

그런데 그 뒤로 시신이 있던 서울에서 난리가 났다고 하는데.

 

 

 

 

 

 

 

 

갑자기 민간 장례식장에 경찰병력 출동 (뭐지?)

 

 

 

 

 

 

 

 

고 염호석씨 아버지도 등장하였지만

 

경찰은 무시하고 조문객을 밀어내기 시작하였고

 

 

 

 

 

 

 

 

 

경찰이 원하는데로 잘 되지 않자

 

캡사이신 최루액을 뿌리기 시작함.




 

 

 

 

 

​결국 운구차 한대가 장례식장을 빠져나가면서 상황이 종료되었다.

 

 

 

 

 

 

 

 

고 염호석씨의 시신은 사라진 뒤였다.

 

 

 

 

 

 

 

 

 

 

취재진은 당시 시신이 사라진 연유에 대해 장례식장 관계자를 인터뷰 하는데.

 

 

 

 

 

 

유족이 원하여 시신을 내주었다고 한다.

 

그 유족은 바로 염호석씨 아버지였는데...

 

 

 

 

 

 

 

 

그 뒤로

 

염호석씨 어머니와 염호석씨 동료들은 시신을 찾아 다녔는데

 

운좋게 수소문을 통해 경남 밀양에서 화장중인 염호석씨의 시신을 찾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경찰들이 어머니의 화장장 진입을 막고 있었다.

 

유족들이 가족간의 문제라고 경찰은 빠지라고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이자

 

경찰은 서울에서와 마찬가지로 350명의 병력을 화장장에 투입하여

 

어머니와 유가족을 몰아내기 시작했는데.

 

 

 

 

 

 

 

 

그 사이 아버지는 경찰의 호위 아래

 

화장이 끝난 염호석씨의 유골을 가지고

 

화장장을 빠져 나갔다.

 

 

 

 

 

故염호석

 

그는 누구인가.?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에서 근무했다고 하는데.​

 

 

 

 

 

 

 

 

 

 

변호사님의 말에 따르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악덕업체였다.

 

40만원의 형편 없는 실제 월급은 직원들을 지치게 만들었는데.

 

 

 

 

 

 

 

 

결국 직원들은 노조를 만들었고

 

정당한 월급을 달라며 요구하였다.

 

하지만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서는 노조를 와해시키기 위해

 

노조에 가입한 직원들을 차별하기 시작하였다고함.

 

 

 

 

 

 

 

 

노조에 가입한 직원들에게는 일을 주지 않고​

 

 

 

 

 

 

 

 

노조에 가입한 직원과 가입하지 않은 직원을 분리하는 등

 

여러가지 차별을 하였다고 한다.

 

 

 

 

 

 

 

 

직원 모두가 노조에 가입한 곳은 아예 폐업을 시켰다고 한다.

 

 

 

 

 

 

 

 

​결국 염호석씨는

 

자신의 장례를 직장동료들에게 맡겨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유서를 보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노조에 장례를 위임하였는데

 

하지만 아버지가 마음이 바뀌었는지 돌발행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돈 얘기를 꺼내기 시작하였다.

 

아버지가 마음이 바뀐 그 날 결국 경찰이 장례식장에 들이 닥쳤고

 

염호석씨의 시신을 탈취해 가게 된다.

 

 

 

 

 

 

 

​그런데 그 날

 

사건을 기록하고 있었던 윤종선씨는

 

특이한 점을 한가지 발견하게 되는데.

 

 

 

 

 

 

​그 날 장례식장에 들어왔던 구급차에

 

부산이라고 쓰여진 메모와 의문의 번호가 있었던 것.

 

다행히도 메모를 사진으로 찍어두었고.

 

 

 

 

 

 

 

​그알 제작진은 메모에 쓰여진 번호의 주인들을 한명씩 찾아가 보게 되는데.

 

 

 

 

 

 

본부장이라고 적힌 첫번째 번호의 주인은

 

자신은 상조 회사의 직원이며 삼성 관련 장례 업무를 하고 있는데

 

자신의 번호가 왜 적혀 있는지 모른다고 주장하였다.

 

 

 

 

 

 

 

 

부산 팀장이라고 적힌 두번째 번호의 주인은

 

염호석씨의 직장상사인 삼성전자 양산 서비스센터 팀장이였는데

 

인터뷰를 끝내 거절하였다.

 

 

 

 

 

 

 

 

마지막 세번째 번호는 연락이 되지 않아

 

번호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는데

 

삼성전자 서비스 본사 직원 정모씨로 밝혀졌다.

 

 

 

 

 

 

 

 

본사 직원 번호가 적혀 있다는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여러 사실들을 알아냈지만

 

결국 제작진은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염호석씨의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어렵게. 아주 어렵게 염호석씨의 아버지를 찾을 수 있었는데.

 

 

 

 

 

 

당연히 거절당하고 쫓겨남.

 

 

 

 

 

 

 

 

다행히도 다음날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간 제작진에게

 

두번다시 어떤 방송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게 해준다면

 

인터뷰를 해주겠다며 연락을 하였다.

 

 

 

 

 

 

 

 

앞장 선 염호석씨 아버지를 따라

 

산속에 있는 휴게공간에 도착하였는데

 

갑자기 칼을 꺼내 테이블에 올려놓는 염호석씨 아버지.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미행이라도 했던걸까

 

그리고 서울 장례식장으로 장소를 옮긴 뒤의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결국 보상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따라가게 되는데

 

 

 

 

 

 

 

 

결국 승낙하게 되고.

 

그 사건 이후 시신을 탈취하기 위한 작전이 벌어진 것이였다.

 

 

 

 

 

그럼 여기서

 

이 사실이 맞다고 가정하면

 

왜 삼성과 금속노조간의 관계에 공권력이 투입 된걸까?

 

경찰의 입장을 들어보자

 

 

 

 

 

 

유족들의 신고로 경찰 250~300명이 순식간에 출동했단다.

 

와우? 와우!

 

 

 

 

 

 

 

 

이미 경찰이 와 있었다고 주장하는 윤종선씨.

 

 

 

 

 

 

 

 

그알 제작진은 경찰 근무자들의 조사를 통해

 

이미 예고되었고 근무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경찰의 증언을 들을 수가 있었다.

 

 

 

 

 

 

 

 

사람 죽이고 실적보고

 

Amazing Korea ...

 

 

 

 

 

문득.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외치던 사람들이 생각났다.

 

앞으로는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외쳐 주셧으면 한다.

 

 

 

 

 

 

 

 

노조분들은 이 모든 일들이

 

삼성이 노조를 와해시키기 위해 계획한 치밀하고 의도적인 작전이라고 의심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의혹은 어이없게 들통나게 되는데...

 

 

 

다스 소송비를 삼성이 대납했다는 의혹을 조사하던 검찰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된 수천건의 문서가 발견되고.

 

 

 

 

 

 

 

 

 

 

 

 

 

 

그알 제작진은 직접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 인터뷰를 요청하였는데.

 

 

 

 

 

 

인터뷰는 거절 당함.

 

 

 

 

 

삼성의 노조 파괴 전략은 몇년전

 

국회의원이 이미 공개했던 사항이였다.

 

 

 

 

 

 

하지만

 

서울지방 노동청은 이 문건이 삼성그룹 차원에서 작성됬다고 볼 수 없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무혐의 처리하였다.

 

 

 

 

 

 

 

 

어이없게도 서울지방 노동청의 수사 보고서에는

 

이 문건이 2011년 11월말 삼성 인력개발원의 조전무 지시로

 

삼성경제 연구소에서 작성됬음이 적혀있음.

 

다섯 차례 수사 지휘를 했던 검찰은 정말 이 사실을 몰랐을까?

 

 

 

 

 

 

 

 

문건 공개 이후에도

 

삼성의 억압은 계속 되었고

 

2013년 10월 충남 천안 서비스 센터에서 근무했던 한 서비스기사가 목숨을 끊는다

 

그리고 7개월 뒤

 

더 이상 동료들의 고통을 못 보겠다며

 

염호석씨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 것.





 

 

 

 

삼성은 수리기사들의 잇따른 죽음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조기에 잠재우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하였다고 추측됨.

 

 

 

 

 

 

 

 

그 강력했던 로마제국도, 몽골제국도 결국 멸망했죠.

 

로마제국의 전성기 시대에 살던 로마시민에게

 

"로마는 결국 멸망 할 것이다"라고 말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코웃음 칠겁니다.

 

 

 

 

무언가 힘든 목표를 이뤄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비록 어렵지만, 달성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만 있다면 분명히 가능합니다. 저는 확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면 절대 목표를 이뤄낼 수 없죠.

 

왜냐면 그 집단 혹은 그 사람에게 그 일은 이미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기 때문이죠.

 

 

 

 

대한민국 헌법 제33조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제33조

①근로자는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하여 자주적인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가진다.

②공무원인 근로자는 법률이 정하는 자에 한하여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가진다.

③법률이 정하는 주요방위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단체행동권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이를 제한하거나 인정하지 아니할 수 있다.

 

다시는 헌법을 무시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방송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삼성은,

 

대한민국 검찰, 경찰, 노동청을 모두 조종 할 수 있는

 

비선실세?라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Amazing하네요.

 

 

 

 

 

 

 

 

 

 

 

 

 

 

 

 

마지막으로 제보를 끝으로 1125회가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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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쓰고나서 얼마뒤 이런일이 생기네요.

 

아래 기사를 참조 하세요.

 

 

2018.06.28 수정됨

 

6억원 받고 아들 죽음 '쉬쉬'..'삼성 노조원' 부친 체포

https://news.v.daum.net/v/2018062817260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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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편히 쉬시기를.

 

 

2018.09.28 수정

"삼성 노조와해는 조직범죄"…이상훈 의장 등 32명 기소

https://www.yna.co.kr/view/AKR201809270962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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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지는 진실들

"삼성 뒷돈받은 경찰"

2018년 12월 30일 수정됨

 

염호석씨 주검탈취 배후에 ‘삼성 뒷돈’ 받은 경찰 있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762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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