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1149회는 요양병원과 의료재단의 비리와 악행에 관하여 다룹니다.
오늘은 섬으로 가는 제작진.
섬에 살고 있는 아흔다섯살의 오귀임씨는 지난 여름 무더위를 피해 잠시 요양병원에 있었는데
병원에 있던 도중
팔을 심하게 다친 것을 가족이 알게 됬다고 한다.
간호사들은 문틈이나 옷장에 찍힌것 같다고 둘러댔으나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
이미 요양병원에 입원할 당시 상담받은 기록에도 움직임이 제한 된다고 쓰여져 있음.
팔꿈치에도 멍이 있는걸 추가로 발견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팔은 이미 부러져 있고 왼쪽 갈비뼈와 발목은 물론 몸 곳곳에 타박상이 있었다.
요양병원 측은 "자신들은 잘못이 없고, 원래 다치는것이 흔한 일인것이다"라고 주장하였음.
간호기록지는 조작 되었는지,
침대 난간과 바퀴를 점검 하였다고 기록 되어 있지만, 오귀임 할머니는 침대 없이 바닥생활을 하였음.
그 후 제작진은 요양병원에 관한 여러가지 제보들을 요청하였고
수 많은 제보를 받게 되고
이번에는 이성모 할아버지를 찾아가는데
요양병원에 있던 도중 구타를 당한 이성모 할아버지
몇몇 간호사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였고.
CCTV는 환자들 기저귀 착용시 옷벗거나 하는것 관련한 프라이버시 때문에
민원이 들어와 녹화가 안되었다고 직원이 얘기하였음.
하지만 다행이도 그 현장을 목격한 간호사가 있었는데...
바로 의료재단 박XX이사장이였다.
몇년전 좋은 요양병원의 이사장으로 방송에 소개되기까지 했던 그는...
최근에는 앞서 얘기한 폭행사건으로 뉴스에 보도됨.
그는 열심히 변명하였음.
하지만 누가 봐도 때린게 명백한 상황.
그리고 내부 고발자도 나옴
사람들이 자기가 하는 행동이 범죄인지 아닌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른것으로 보임.
제작진은 박이사장과의 인터뷰를 시도하였다.
집에 찾아갔으나 실패.
병원에서도 실패.
인터뷰는 어느곳에서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현재 재판중이라 인터뷰를 거절한다는 문자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미 몇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이사장은
재판중인 현재에도 새로운 병원을 개원 준비중인 것으로 보임.
알고보니 병원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
그냥 가족 범죄집단기업이였다.
재판으로 박이사장이 처벌되어 병원 운영에 손을 떼야 되더라도
가족에게 법적 권한을 맡긴 후, 실제로는 뒤에서 운영 할 것으로 보임
'요양재벌'이라... 오늘 새로운 단어를 배웠다.
사학비리,
사립유치원비리,
서부발전안전사고,
코레일안전사고,
지역난방공사사고,
대종빌딩건축물관리사고,
웹하드업체사건,
은혜로교회 종교단체비리,
장애복지재단비리,
이제는 의료재단 요양비리까지...
"여기가 비리의 왕국이냐?"
밥장사?
밥장사는 무슨 얘기일까?
제작진은 요양병원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는 영양사를 인터뷰 할 수 있었고.
조작된 식단표를 고쳐서 보여주는 영양사님
"걸어서 들어와서 죽어서 나가는 곳이 요양병원이다"
오늘의 명언을 날려주시는 영양사님.
실제 제작진이 촬영했던 영상을 살펴보니
국에는 건더기가 없고
돈뼈감자탕에는 감자만 있음.
식대는 5600원만큼 받고
실제 쓰는건 700~800원
이거 수백명 상대로 하루 3끼씩이면 돈이 어마어마 할 것 같다.
한명 상대로 하루 3끼 x 5000원 하루 15000원씩 남긴다고 치면 일년 365일
15000원 x 365일 = 5,475,000원
총 500명이라고 치면 5475000 x 500
2,737,500,000원
일년에 대략 27억 어마무시하다.
밥가지고 장난쳐서 일년에 36억씩 빼돌림...
어메이징...
인원이 대충 700명 정도 되나봄.
밥장사 말고도 리베이트 비리까지...
리베이트 말고도 환자거래까지...
(점점 정신을 잃고 있는 나...)
환자거래에 이은
노숙자 기초수급자 만들어서 나랏돈 빼먹기까지...
"야! 세금 타는 소리 안들리게 해라!"
요양병원이라해서 의사들 상주하는것도 아니라함.
추가적으로 요양병원에는 고령의 의사분들이 많다고 한다.
근데 90대면 본인이 간호 받을 나이 아닌가...?
정부는 늘 하던것과 비슷한 대답.
인지하게되면 (내가 일을 해야되면)
-> 절차에 따라서 (시키는 대로 혹은 적혀 있는데로)
->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해보겠지만 잘 안되도 노력은 했으니까 책임은 안질꺼임ㅎㅎ)
우리가 바라는
지금 상황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해결해 보겠다.
-> 해결이 안되면 책임을 지고 될 때까지 해보겠다.
이런건 없음.
갑자기 이 영상이 떠올랐음.
"오늘도 태극기는 펄럭입니다"
...
제보를 끝으로 1149회가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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